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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이스포츠 심화 스탯 (PEPS+)에 대해 이스포츠 개발팀에서 전하는 글

안녕하세요 플레이어 여러분!

수 개월간 연구 및 개발을 통하여 개발하고 있었던 “PEPS+”가 PUBG Continental Series 1 (이하 PCS1) 직전 공개됨에 따라 저희가 준비한 결과물이 PUBG 이스포츠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본 개발자일지를 통하여 PUBG Esports 프로 선수들의 심오한 전략과 전술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된 “PEPS+”에 대하여 조금은 길지만 저희 팀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가져 보려고 합니다.

“PEPS+”의 개발 목적

2017년 GAMESCOM PUBG Invitational부터 PGI Berlin까지 있었던 다양한 공식 경기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PUBG 프로씬에 어울리는 공정성과 템포를 가질 수 있도록 이스포츠 경기 룰셋과 포인트 매트릭스인 “S.U.P.E.R”을 설계하였습니다.

[Pic.1] S.U.P.E.R 개발 당시 룰셋 근거로 쓰인 PGI 2018 전체 경기 흐름 그래프

S.U.P.E.R를 통하여 전체 대회의 거시적 승패를 결정짓는 규정과 경기 하나하나의 미시적 플레이 형태를 설계함으로써 프로씬 수준의 PUBG 이스포츠 게임플레이을 기반을 닦았으며, 그 이후 개발 중인 이번 “PEPS+”는 아래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첫째,
PUBG Esports 게임 플레이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하여 우리 선수들에 대한 의미 있는 실력지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PUBG Esports는 타 장르의 게임이 가지고 있는 이스포츠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의 플레이 형태를 보여줍니다. PUBG Esports는 16팀 / 64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한 경기 내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상호 간 끝없이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시스템 내 랜덤적으로 스폰되는 아이템과 블루존의 영향에 의하여 같은 맵에서도 다양한 경기 양상과 상황에 따른 전략/전술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결과판정을 위하여 킬 점수 / 순위 점수와 같은 두 가지 척도의 판정 기준이 존재합니다.

이런 유니크한 배틀로얄 이스포츠 안에서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해석하기 위하여 킬 연관성이 높은 스탯은 Battle 카테고리로, 순위 연관성이 높은 스탯은 Strategy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퍼포먼스 결과들을 지표화 한 것이 Player Stats이며 이를 최상위 프로씬 수준에서 쌓여진 실질적 인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및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목적입니다.

 

둘째,
더 재미있게 이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1차적인 통계수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과 팀들의 플레이 경향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약 2~3년간의 PUBG 이스포츠 데이터를 통하여 맵별 경기의 흐름을 분석하고 무기 메타를 확인하고 블루존 속도에 따른 템포가 어떠한지 등을 분석하면서 PUBG 이스포츠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스포츠 분석가분들 혹은 이스포츠를 깊게 즐기는 팬들은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몇몇 필수적인 PUBG 이스포츠의 재미 요소에 대해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과 유사한 현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 경로에 따라 때로는 대체적인 선택을 할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팀들은 각각의 랜드마크 혹은 선호하는 낙하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각각 팀들의 전략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PUBG 이스포츠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한 가지 부분이며, 관련하여 전반적으로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는 두 팀의 전략 일부분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유럽의 Team Liquid는 미라마에선 페카도 / 에란겔에선 포친키와 같이 맵의 중심부를 랜드마크로 낙하하여 아이템 파밍 페이즈 이후부터는 선수들이 아주 밀접하게 붙어서 전술 보행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초반 전투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다음 블루존에서의 포지셔닝을 더 쉽게 가져가고 이후 다른 팀과의 교전에서 화력을 집중하기 좋은 전술적 판단으로 고려될 것이며 그 장점을 이번 PCS1 유럽 첫 번째 주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모습으로 아시아의 ELEMENT MYSTIC의 경우 에란겔에선 서버니 남쪽 지역 / 미라마에선 라 코브레리아에서 하수처리장 지역 부근 맵 북쪽을 랜드마크 지역으로 낙하하여 아이템 파밍 페이즈 이후부터는 선수들이 2/2 스플릿 형태 혹은 각각 넓게 퍼져 포지셔닝하거나 전술 이동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초반 전투 위험을 피하고 다음 블루존까지 안전한 아이템 파밍을 한 후 넓게 상호 위험요소를 리포팅하며 신중하게 행동하는 전략적 판단으로 고려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PEPS+”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수치들만 가지고 이야기를 해도 많은 정보들을 유추할 수 있으며 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후, 팀 내 각 선수들의 “PEPS+”를 확인하면 선수들이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까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자신이 응원하는 실제 축구팀이 어떠한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어느 포지션에 팀 에이스가 있고 풀 경기를 뛰기 위해 선발선수 체력 배분와 교체선수 활용 타이밍 등 팀이 추구하는 전략과 전술 성향을 알고 있다면 축구 경기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처럼 팬분들이 응원하는 PUBG 이스포츠 팀과 선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렇기에 “PEPS+” 의 Player Types는 PUBG Esports를 시청하고 특정 팀을 응원하는 팬분들이 경기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각 팀과 선수들의 성향에 대해서 더 많은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치화된 정량지표를 제공하여 돕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PEPS+를 통한 선수들의 가치/등급화에 대한 고민

“PEPS+”는 선수들을 스탯별 0-100 범위내에서 상대적으로 수치를 부여하지만 이를 통해 PUBG에서 주관적 혹은 자의적으로 선수 가치를 판단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캐릭터 능력치는 해당 게임 속 밸런스와 큰 연관성이 있으며 제작사에서 의도하는 서비스 형태 내 균형적 가치이지 실제 캐릭터들의 능력을 대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PEPS+”는 선수들을 별도 의도로 가치화하는 것이 아닌 선수들이 대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결과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이며, 선수들을 등급화하기보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그들이 보여주었던 능력들을 상대적으로 측정하는데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대회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가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하이라이트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PEPS+’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PEPS+”에 대한 이야기 (Story ’bout “PEPS+”)

“PEPS+”는 PUBG Esports 경기 데이터를 가장 많이 들여다본 세 명(w/ 효준, 정호)이 함께 연구 및 개발하여 개발해낸 지표이며 위에 장황하게 설명한 2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약 20개 정도의 스탯 후보들 중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8가지 스탯과 256(4^4)가지의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한 8가지의 경향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PEPS+”는 PUBG 공식 국제경기 세션들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누적하여 그 신뢰성을 높여갈 것이며, Player Stats과 Types 모두 게임 내 Raw data(ex. Kill, Groggy, Damage, survived time, position vector, etc)를 1차 정제한 통계치(mean, minmaxscaling, s.d., mutual ratio, etc)를 변수로 내부적으로 기획된 포뮬러에 대입하여 함께 경기를 치른 팀과 선수들이 통제된 세션 내에서 스탯별로 상대 평가한 지표인 점을 고려해주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스탯을 높게 얻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며 특정 선수가 전체 평균치 70 수준을 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2020년은 COVID-19로 인하여 권역 간 글로벌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현재 스탯은 각 권역 내에서의 상대 평가치라는 점 또한 참고해 주세요.

 

1. Esports Player Stats – Radar Chart

Players Stats는 전투(Battle), 전략(Strategy), 경험(Experience)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스탯은 자체적 공식 속에서 해당 스탯을 설명하기 위한 최대 5개 차원의 변수를 활용하였으며, 설득력을 올릴 수 있는 변수의 가중치를 찾기 위해 케이스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도출하였습니다.

 

전투(Battle) 카테고리의 경우, PUBG Esports 판정 지표인 킬 점수 획득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퍼포먼스 지표로서 3가지의 세부 스탯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결정력(Finishing)

    : 각 선수가 데미지를 준 적 선수를 효과적으로 기절시키거나 확정 킬(이하 ‘다운’) 할 수 있었는 지에 관련하여 제시되는 지표로서, 전체 경기에서 실질적으로 만들어낸 Groggy 및 KILL 수와 데미지를 준 케이스별 다운시킨 비율을 측정하여 수치화한 스탯입니다.
      (Special Info. 이 스탯에서 다운시킨  빈도수보다 다운시킨 비율이 더 높은 가중치를 갖습니다.)

  • 순간 화력(FirePower)

    : 모든 경기 중 특정 지속시간(duration) 내 가한 최고 데미지, 다운시킨 최고 횟수, 데미지를 적중시킨 최고 횟수들을 변수로, 선수별 짧은 시간동안 가장 효과적으로 데미지 딜링을 한 케이스를 찾아내고 이를 측정하여 수치화한 스탯입니다.
     (Special Info. 이 스탯의 가중치 비중 순서는 단위 시간 내 최고 데미지량 > 적중시킨 데미지 최고 횟수 > 다운시킨 최고 횟수입니다.)

  • 교전력(Combatability)

    : 모든 전투 케이스에서 각각 선수가 서로 주고받은 데미지의 승률과 서로 다운시킨 케이스의 승률을 추출하여 이를 가중치 공식에 적용함으로써 해당 선수가 교전에서 승리한 케이스를 측정하여 수치화한 스탯입니다.
     (Special Info. 이 스탯에서 상대방과의 다운 승률은 상대방과의 데미지 승률보다 높은 가중치를 갖습니다.)

 

전략(Strategy) 카테고리의 경우, PUBG Esports 판정 지표인 순위 점수 획득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퍼포먼스 지표로써 3가지의 세부 스탯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생존(Survival)

    : 스탯 중에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도출되는 스탯이지만 높게 도달하기 어려운 지표로 살아남은 시간과 실질적으로 치료한 양을 변수로 측정됩니다.
    높은 순위점수를 달성하고 전체 경기 내에서도 오래 살아남아야 높을 수 있는 스탯이기 때문에 팀 내 포인트맨(who takes point)으로, 가장 선두로 움직이는 일부 선수들이 전투 카테고리의 스탯이 높은 데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될 수 있는 스탯입니다. (ex. Gen.G Pio, TSM_Fexx 선수)
     (Special Info. 이 스탯에서 살아남은 시간 통계가 치료한 양 통계보다 훨씬 더 높은 가중치를 갖습니다.)

    [Pic.2] 팀의 포인트맨으로서 많은 교전과 좋은 대회 성적으로 높은 전투 스탯을 받았으나 생존 스탯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두 선수 (GEN_Pio, TSM_Fexx)

  • 자기장 전술(Tactics)

    : 스탯 연구·개발에서에서 가장 심오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하여 도출한 스탯이며, 데이터에 너무 심취할 경우 선수들의 스탯을 왜곡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배우게 한 지표입니다.
    해당 스탯의 정확한 정의는 ‘유리하거나 불리한 자기장 포지션에서 얼마나 높은 퍼포먼스를 달성했는가’ 입니다. 활용된 변수는 생존시간, 다운시킨 횟수, 안전지역의 크기, 안전지역 중심으로부터의 거리, 살아있는 선수들의 수, 나와 안전지역 중심까지 사각지형 내 존재하는 선수들의 수 등이며, 생존시간과 적을 다운시킨 횟수가 퍼포먼스 기준으로 공식 내 가중치 보정을 받습니다.
     (Special Info. 다양한 자기장 상황에서의 생존시간이 적을 다운시킨 횟수보다 조금 더 높은 가중치를 갖습니다.)


    [Pic.3,4] 표시된 안전지역(White Zone)으로부터 선수들에게 부여되는 반비례 보정값을 표시한 월드맵
    (맵에 보이는 수치가 높을 수록 포지션이 유리하기 때문에 더 높은 성적을 올려야 스탯치가 상승 / 실제 공식에 사용된 수치는 아래와 다를 수 있음)

  • 협동력(TeamPlay)

    : 다양한 상황에서의 협동력을 측정하기 위한 스탯이며, 팀원을 공격한 적을 대응사격한 수준, 팀원과 같은 적을 공격한 수준, 그리고 아군을 부활시킨 횟수를 통하여 도출되며 특별한 케이스에 대한 스탯이다보니 일부 케이스의 이상치(outlier)를 보정한 후 수치화한 스탯입니다.
      (Special Info. 이 스탯의 가중치 비중 순서는 아군을 공격한 적에게 대응 사격 > 아군이 공격한 적을 함께 공격 > 팀을 부활시킨 횟수입니다.)

경험(Experience) 카테고리의 경우, 위의 스탯들과는 조금 다른 정보를 전달하려는 카테고리로 현재 예정으로는 2개의 세부 스탯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잠재력(Potential)

    : 데이터를 추출한 대회 경기 중 해당 선수가 가장 좋은 폼을 보여준 상위 n% 경기들을 기반으로 측정되며, 순간 화력(Firepower) 스탯이 대회 중 특정 순간들을 대변하고, 교전력(Combatability)이 대회 전반적인 교전 수준을 대변한다면 잠재력은 가장 좋은 플레이를 보였던 경기를 바탕으로 측정하여 수치화한 스탯입니다.

  • 경력(Career)

    : 이번 PCS 1 에서 선보이진 못하였으나 추후 “PEPS+” 데이터가 누적되어 가면서 선보이게 될 스탯입니다.
    2020년부터는 해당 선수가 쌓아가는 커리어를 수치화하여 스탯에 반영할 예정이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스포츠 혹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큰 대회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장 저조차도 작은 게임 대회에서 손을 떨고 식은땀을 흘리며 게임을 했던 경험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해당 스탯은 전체 Overall에는 반영되지 않을 부분이긴 하지만 해당 선수가 큰 국제 대회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좋은 폼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 예상하는 측면과 PUBG 이스포츠 씬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인지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2.이스포츠 선수들의 타입에 대하여 (Esports Player Types – Horizontal Parameters)

Players Types는 각 이스포츠 팀과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전략과 전술을 이해하기 위한 4가지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각 경기 초반(Beginning)을 이해하기 위한 낙하위치와 낙하타이밍 타입,
2) 각 팀과 선수들의 전략(Strategy)을 이해하기 위한 성향인 팀 밀집도와 파밍 성향 타입,
3) 각 팀과 선수들의 교전방식(Combat)을 이해하기 위한 성향인 교전 거리와 호전성 타입,
4) 마지막으로 각 팀과 선수들의 맵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PBM(Performance By Map)과 순위/킬 점수 포인트 비중 타입입니다.

“PEPS+”의 Types는 각각 팀과 선수들이 선택한 의사결정으로 인하여 도출된 결과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발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이 경기를 전개했던 과정론적 행동방식을 유추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각 Types들은 Stats와 유사하게 모든 선수의 경향성 수준을 0~1로 정규화한 후 상호(mutual) 간 상대적(relative)으로 해당 선수가 어떤 경향이 더 높은지 적은지를 측정하여 두 가지 상반되는 파라미터 안에 100%를 기준으로 수치화하였습니다.

“PEPS+”를 만드는 저희 입장에서는 각 Types들의 수치를 한 명 한 명 확인하고 상위/하위 선수들에 대한 검증이 필요했으나, 위의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수치화한 Stats와는 달리 Types는 이스포츠 팬분들에게는 수치를 통하여 해당 팀과 선수의 ‘스토리 텔링 근거’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의 ‘1-1. “PEPS+”의 개발 목적’에서도 간단히 이야기했으나, 다른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수치만을 가지고도 일정 수준의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

  • Landing Position을 통하여 해당 팀과 선수가 맵 중앙을 선호했었는지 외곽을 선호했었는지에 따라 팀 랜드마크 선정의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고
  • Drop Timing을 통하여 팀 내에서 어떤 선수가 빨리 내리거나 늦게 내려서 다른 팀의 낙하 위치를 확인하는지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ex. RADIANCE의 Miccoy선수는 PCS Charity Showdown에서 전체 경기 중 약 80%를 팀에서 가장 먼저 내려서 다른 팀의 낙하 위치 정보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 것 같군요.)
  • Team Dense를 통하여 대회 경기 간 이 팀이 전반적으로 퍼져서 전개했는지 근접하여 전개했는지 선호하는 전술 이동 형태를 알 수 있고
  • Looting Variation을 통해서 각 선수들이 어떤 아이템으로 인벤토리를 채워서 후반 전투를 대비했는지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 Combat Distance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선수들이 교전 상황에서 근거리에서 강했는지 원거리에서 강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으며,
  • Warlike를 통해서 전체 팀과 선수들에 비해 해당 선수가 공격 시도를 얼마나 빈번하게 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Performance By Map을 통하여 해당 팀과 선수들이 에란겔과 미라마 중 어떤 맵에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였는지 알 수 있으며,
  • Point Distribution을 통해서 각 선수들의 팀 순위 점수와 개인 킬 점수 중 자신의 점수 비중이 어디가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회에서 진행된 모든 경기에서 64명 이상의 선수들이 보여준 각각의 플레이 스타일을 Types 내 집약된 수치를 통하여 팬 여러분들이 관심 있어 하는 팀들과 선수들이 경기 과정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였고 이후 결과적으로 어떤 양상과 성향을 보였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치며 – PUBG 이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이번 “PEPS+” 개발 동안 내내 데이터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항상 고민하고 조심했던 점은 게임 캐릭터가 아닌 실제 선수들을 게임 제작사에서 기획한 정량적인 특정 스탯으로 수치화함으로써 오해가 생길만한 부분을 최소화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PEPS+”는 Stats 내 여러 차원을 통하여 가장 높은 피지컬을 가진 프로선수들 간 상대평가를 하는 것이기에 전체 점수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통념 되는 수치보다 낮게 보여지는 경향이 있을 것입니다.

한 선수가 특정 스탯에서 70을 넘기기만 해도 굉장히 높은 퍼포먼스를 보인 것이며, 오버롤의 경우 상대평가 전체 평균을 50으로 맞추었기 때문에 평균치 이상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알아주셨으면 하며, 여타 게임 캐릭터들의 스탯치와는 조금 더 넓은 해석이 필요한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PEPS+”는 좀 더 세밀한 정확성과 효과적인 전달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것이며, 향후 공식 국제경기 데이터를 통하여 그 신뢰성도 함께 쌓아갈 예정이니 PUBG Esports 팬분들의 많은 피드백과 의견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Gerald Kim, Game Designer from Esports Dev Team

– Hyojun Je, Data Analyst from Esports Dev Team

– Jeongho Lee, Data Analyst from Esports Dev Team

– Hanna Shin, Project Manager from Esports Dev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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